아르헨티나에서 한국 출판 진흥을 위한 온라인 한국도서 번역·출판 주간 행사가 마련됐다고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이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문화원과 한국문학번역원, 아르헨티나의 한국 전문 출판사 화랑이 공동 개최한 이번 한국도서 주간 행사는 세 차례의 온라인 인터뷰로 구성됐다.
행사의 문을 연 25일 소설가 백수린 인터뷰는 사전 신청자만 200명 넘게 몰릴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문화원은 전했다. 아르헨티나에선 올해 백수린의 단편 '참담한 빛'이 번역 출간됐다.
27일엔 한·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는 마이타네 도니스 푸엔테스, 29일엔 화랑의 편집자 니콜라스 브라에사스 인터뷰가 준비돼 있다.
조문행 문화원장은 "작가와 번역가, 편집인, 독자들이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책으로 문화적·언어적 장벽을 허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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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10/27 07:1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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