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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제재 동지' 베네수엘라·이란, 석유 협력강화 논의
Admin | 2022-05-06 |    조회수 : 895
이란 석유장관, 베네수엘라 방문해 마두로 대통령 등 만나

이란 석유장관이 베네수엘라를 방문해 석유산업 분야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지난 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자바드 오지 이란 석유장관과의 회동 소식을 전하며 "에너지 분야에서 형제애와 협력을 심화하기 위한 생산적인 만남이었다"고 말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베네수엘라는 언제나 형제 나라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란도 그중 하나"라고 고마움을 표시하며 베네수엘라 역시 "우리 국민의 공통 이익을 위해 지지와 헌신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오지 장관도 트위터에 "이란과 베네수엘라의 관계는 역사가 깊다"며 "관계 발전과 협력을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지 장관은 이번 베네수엘라 방문은 양국 정부 모두 사전에 발표하지 않은 사항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남미 베네수엘라는 우고 차베스 전 정권(1999∼2013) 시절부터 이란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이란과 베네수엘라 모두 미국의 경제 제재 아래 놓이면서 양국의 '반미 동맹'은 더욱 끈끈해졌다.

베네수엘라 석유산업이 제재 여파로 어려움을 겪을 때 이란이 베네수엘라에 연료를 공급해주는 등 위기 극복에 도움을 줬다.

타렉 엘아이사미 베네수엘라 경제 부통령 겸 석유장관은 오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미국과 동맹국 정부가 가한 강압적이고 일방적인 조치를 극복"하는 데 있어 이란이 취한 입장을 높이 평가했다고 석유부는 전했다.

한편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중단하면서 그 대안으로 베네수엘라 석유산업에 대한 제재를 완화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미국은 지난 3월 베네수엘라에 고위급 대표단을 보내 에너지 문제를 논의했는데, 이후 지금까지 별다른 진전 사항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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