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 브라질 대통령, 남아메리카 연합 부활 촉구
Admin | 2023-04-14 | 조회수 : 409
[울산저널]원영수 국제포럼= 3월 17일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남아메리카 국가연합(UNASUR) 부활을 호소했다. 우나수르는 우고 차베스의 제안으로 결성된 블록으로,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에콰도르, 가이아나, 파라과이, 페루, 수리남,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등이 회원국이다.
룰라는 파라과이와의 국경도시인 포스 두 이과수시에서 열린 행사에 마리오 압도 베니테스 파라과이 대통령과 함께 참석해 연설하면서 우나수르의 부활을 호소했다.
이번 행사는 40년 전인 1984년에 브라질과 파라과이가 공동으로 건설한 이타이푸 수력발전소의 신임 소장 취임식이었다. 이 수력발전소는 남아메리카 통합의 상징이며, 룰라는 브라질이 산업기술이 취약한 파라과이의 경제발전을 지원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룰라는 브라질 정부 대외 정책의 주요 목표가 우나수르의 부활이며, 이를 통해 남아메리카 나라들 사이의 대화와 안정을 보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룰라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르과이, 파라과이가 결성한 남아메리카 공동시장(MERCOSUR)이 우나수르 부활에 협상력을 갖고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파라과이와 브라질 국경의 파라나강 유역에 설치된 이타이푸 수력발전소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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