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멕시코FTA 2차협상, 전자상거래 최종타결 (6.12)
관리자 | 2008-06-13 | 조회수 : 1346
에너지광물 경제협력 분야 포함시키기로
한ㆍ멕시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제2차 협상에서 양측은 전자상거래 협정문을 최종 타결하고, 우리측 관심사항인 에너지ㆍ광물을 경제협력 분야에 포함키로 합의했다고 12일 외교통상부가 밝혔다.
9~11일 사흘간 서울에서 개최된 이번 협상에서 양측은 제1차 협상에 이어 상품무역ㆍ 서비스ㆍ투자ㆍ 조달ㆍ 경제협력ㆍ지재권 등 협정문 위주의 협상을 계속했으며, 분야별 핵심 쟁점을 제외한 다수의 조항에 대해 향후 협상에서 양측이 합의를 도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번 회의에서 멕시코 국내 사정상 협의를 개시하지 못한 상품 양허안과 관련, 멕시코측은 차기 협상에서는 상품 분야 시장개방에 대한 본격적인 협상이 개최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번 협상에서 우리측은 최경림 외교통상부 FTA 정책국장을 수석대표로 외교부, 재정부, 지경부, 농림부 등 관계부처 대표단 90 여명이 참석했고 멕시코는 로베르또 사빠 멕시코 경제부 다자지역협상국장을 수석대표로 30여 명의 대표단이 협상에 나섰다.
제3차 협상은 오는 9월 중 멕시코시티에서 개최키로 합의했으며 구체적인 일정은 멕시코측의 상품양허안 작성 경과를 보면서 확정해 나갈 예정이다.
아시아경제뉴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nom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