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멕시코 알타미라 현지법인 설립 (7.14)
관리자 | 2008-07-16 | 조회수 : 1332
SK건설이 멕시코에서는 처음으로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멕시코 플랜트 건설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
SK건설은 지난 11일 멕시코 타미울리파스 알타미라시에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을 목적으로 하는 '글로벌 벤처(Global Venture)'인 'CREYMEX S.A de C.V(Sociedad Anonima de Capital Variable : 주식회사)'를 설립했다고 14일 밝혔다.
크레이멕스사는 자본금이 10억670만원이며 사업 초기 시추선 등에 쓰이는 시추 장비 설치 등 석유화학 플랜트 내 소규모 시설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향후 소규모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로 사업을 확장, 장기적으로는 대형 석유화학 플랜트 시공업체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벤처'는 SK건설이 해외 진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일종의 해외 독립 법인으로 SK건설 내에 글로벌 벤처 사업부를 운영하고 있다. SK건설은 글로벌 벤처를 통해 해외 진출에 뜻이 있는 사내 임직원들의 해외 사업 법인 설립을 지원하고 있으며 멕시코 크레이멕스사를 포함하면 현재 쿠웨이트, 태국,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멕시코 등 7개국에 9개의 글로벌 벤처를 설립했다.
한편 SK건설은 이미 지난 2002년 멕시코에 진출, 12억달러 규모의 멕시코 까데레이타 석유화학 단지를 시공한 바 있다.
이데일리 박성호 기자 junt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