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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90억달러규모 브라질 석유시추선 수주할듯 (7.19)
관리자 | 2008-07-21 |    조회수 : 1371
  브라질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브라스 최고위 임원이 방한해 300억달러 규모 석유시추선(드릴십) 발주 계획을 밝히고 구체화 작업에 나섰다. 시가총액이 2600억달러를 넘는 페트로브라스는 전 세계 기업 중 6위에 오른 세계 석유시장 '큰손'이다. 

  이 회사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알미르 바르바사는 18일 방한해 국내 조선업계, 수출보험공사와 시추선 발주 관련 회의를 했다. 

  업계 관계자는 "페트로브라스 최고위급 임원이 한국을 직접 방문한 것 자체가 이례적이며, 그만큼 시추선 분야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바르바사 CFO는 수출보험공사도 방문해 국내 금융자본 활용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제까지 시추선 발주는 외국계 투자은행이 독식하다시피 했다. 

  페트로브라스는 이 자리에서 향후 9년간 300억달러 규모인 시추선 40척을 발주할 계획이 있다고 상세하게 밝혔다. 우선 2012년까지 12척(90억달러 규모)을 외국 조선소에 발주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밝혔다. 

  브라질은 2012년 이후에는 자체 시추선을 건조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으나, 그 이전까지는 사실상 국내 업체들이 대부분 물량을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분야는 국내 조선업체가 독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2년까지 시추선 부족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여 국내 조선업계에 새로운 도약 발판으로 떠오르고 있다. 

  매일경제신문 박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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