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알림
정보/알림
중남미소식
공지사항
중남미소식
중남미포럼
주한중남미공관소식
공공 및 기업 오퍼
회원게시판
신간안내
K-Amigo (계간지)
구인/구직
중남미소식
브라질, 아마존 인프라 사업 18억6천만弗 투자 (7.28)
관리자 | 2008-07-29 |    조회수 : 1354
브라질, 아마존 인프라 사업 18억6천만弗 투자
 
2008.07.28 09:12:22 

브라질이 아마존 삼림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남미 인접국과의 인프라 확충 사업에 18억6천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현지 일간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가 27일 보도했다. 이는 브라질이 1990년대 말 아마존 감시 시스템(SIVAM)을 갖추기 위해 투자한 15억달러 이후 가장 많은 규모로, 인접국과의 국경 통합 효과와 아마존 지역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투자 대상은 아마존 지역을 가로질러 브라질과 페루.칠레.에콰도르 등의 태평양 연안을 연결하는 고속도로와 교각, 수로 건설에 집중돼 있으며, 브라질은 이를 통해 아시아권을 향한 수출거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브라질 중동부 및 남동부의 산업지역과 태평양 연안 항구를 잇는 교통로가 확보될 경우 브라질로서는 아시아권과의 교역로를 6천㎞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브라질 통상산업개발부는 교역로가 단축되면 농산물과 광물 등 1차 산품 수출단가를 t당 30달러 정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브라질은 이밖에도 베네수엘라, 가이아나, 수리남 등의 카리브 해안 항구까지 이어지는 고속도로 건설을 통해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도 벌이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미국 달러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지난 상반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732억1천400만달러보다 24.8%가 늘어난 906억4천500만달러를 기록함에 따라 올해 수출 목표를 기존의 1천800억달러에서 1천900억달러로 높였다. 

수출이 늘어난 품목은 최근 중국 등을 중심으로 국제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농산물, 광물 등 1차 산품과 반가공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브라질 정부는 최근 12개월간의 수출 증가율이 세계평균치인 15.8%보다 높은 18.7%로 나타나는 등 수출이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남미 인접국과의 협력을 통한 수출 인프라 확충을 서두르고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목록
삭제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