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올해 GDP 성장 전망치 3.7%로 하향 (11.1)
관리자 | 2006-11-01 | 조회수 : 1412
브라질, 올해 GDP 성장 전망치 3.7%로 하향
[연합뉴스 2006-11-01 10:10]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 정부가 31일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 전망을 처음으로 4.0% 이하로 낮췄다.
브라질 정부는 그동안 고수해오던 4.0%대 성장 전망을 수정하고 이날 "올해 성장률이 3.7% 선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기도 만테가 재무장관을 비롯한 브라질 정부 관계자들은 올 상반기까지 4.5%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으나 민간 경제전문기관들의 저성장에 대한 경고가 이어지면서 지난 9월 말 성장 전망을 4.0%로 낮춘 바 있다.
브라질 정부는 그러나 내년 GDP 예상 성장률은 기존 전망치인 4.75%를 그대로 유지했다.
한편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기준금리는 올 연말까지 현재의 13.75%에서 13.50%로 내려가고, 내년 말에는 12.25%까지 인하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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