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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對쿠바 전략협력 관계 추진 (10.19)
관리자 | 2008-10-23 |    조회수 : 1289
  중남미 최대 통상.투자국 부상 목표

  브라질 정부가 쿠바와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추진할 뜻을 밝혔다고 현지 일간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가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쿠바 수도 아바나에서 열린 제7회 브라질-쿠바 고위급 정치회담 개막식에 참석한 사무엘 핑예이로 기마랑이스 외무차관은 "브라질 정부는 중남미 지역에서 쿠바의 최대 정치.경제 협력국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말 현재 브라질-쿠바 교역액은 4억5천만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중남미 지역에서 베네수엘라-쿠바 교역에 이어 2위 규모다. 

  기마랑이스 차관은 브루노 로드리게스 쿠바 외무차관을 만난 자리에서도 "브라질은 양국간 정치.외교관계 강화 뿐 아니라 쿠바의 경제.사회적 발전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면서 브라질이 중남미에서 쿠바의 '제1 협력국'이 되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도 '남미책임론'까지 거론하며 쿠바의 성장을 위한 브라질 및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의 지원 확대 의사를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룰라 대통령은 지난 1월 쿠바를 방문해 농업.의약품.에너지 등 분야에 대한 투자협정을 체결하고 브라질 기업의 투자 확대를 약속했다. 

  룰라 대통령은 또 지난달 쿠바에서 열대성 폭풍으로 인해 50억달러가 넘는 엄청난 피해가 발생하자 즉각 식료품과 의약품을 공급하는 등 인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으면서 쿠바와의 우호관계에 공을 들여왔다. 

  한편 오는 12월 16~17일 브라질 북동부 바이아 주 살바도르 시에서 열리는 중남미.카리브 정상회의에는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6일 펠리페 로케 쿠바 외무장관이 브라질을 방문, 셀소 아모링 외무장관과 만나 중남미.카리브 정상회의 의제를 협의했다. 

  12월 정상회의는 과거 유럽지역 정상들이 함께 참석했던 것과는 달리 사상 처음으로 중남미.카리브 지역 정상들만이 한 자리에 모여 지역통합과 성장 및 개발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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