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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브라질 연내 고위급 상호 방문 (2.17)
관리자 | 2009-02-18 |    조회수 : 1281
  룰라, 상반기 訪中..하반기엔 中총리 브라질 방문

  중국과 브라질 간에 올해내 고위급 인사들의 상호방문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현지 일간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가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중남미 순방에 나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부주석이 이번 주 브라질리아에서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대통령과 회동할 예정이다.

  중국의 차기 지도자로 유력시되고 있는 시진핑 부주석은 멕시코를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자메이카,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브라질 등을 차례로 방문한다.

  시진핑 부주석의 순방에는 리진장(李金章) 외교부 부부장과 무훙(穆虹)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 마슈훙(馬秀紅) 상무부 부부장 등이 동행하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지난 2004년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브라질 방문 당시 중국에 대해 시장경제국 지위를 인정했으며 시 부주석은 이에 따라 이번 방문에서 중국산 제품 수입관세 인하 등을 강력하게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브라질 재계는 중국산 제품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에 대한 시장경제국 지위 인정이 무역수지 악화 양상을 더욱 부추길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어 룰라 대통령과 시 부주석의 회동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브라질은 2004년 룰라 대통령과 후진타오 주석의 정상회의에서 대규모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가 교환된 사실을 들어 자국 내 인프라 확충 사업을 위한 중국의 투자 이행을 요구할 방침이다.

  한편 룰라 대통령은 지난 2003년 집권 이래 두번째로 올해 상반기 중 중국을 공식 방문할 예정이다. 룰라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당초 다음달로 예정돼 있었으나 다소 늦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하반기에는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가 브라질을 공식 방문할 예정이다.

  룰라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18~20일 브라질을 방문한 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 중국 외교부장을 통해 후 주석의 하반기 브라질 방문을 요청한 바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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