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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브라질, 25일 외무장관 회담 (2.18)
관리자 | 2009-02-18 |    조회수 : 1238
  내달 오바마-룰라 정상회의 의제 협의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과 셀소 아모링 브라질 외무장관이 오는 25일 워싱턴에서 첫 외무장관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브라질 일간 폴랴 데 상파울루가 17일 보도했다.

  양국 외무장관 회담은 다음달 17일로 예정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의 워싱턴 정상회의에서 다룰 의제를 협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와 관련, 브라질 외무부는 "정상회의에서는 세계경제위기 해소와 선진국의 보호무역주의 자제, 볼리비아 및 베네수엘라의 개헌안 국민투표를 비롯해 최근 중남미 국가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치적 변화 등 폭넓은 문제가 거론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링 장관은 "룰라 대통령은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매우 우호적이고 실용적인 관계를 유지했지만 오바마 대통령과는 더욱 친밀감을 느낄 것"이라면서 "특히 부시 전 대통령 정부와는 달리 빈곤퇴치 문제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무장관 회담에서는 이와 함께 오는 4월 초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관해서도 의견 교환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모링 장관은 "4월 G20 정상회의는 지난해 11월 워싱턴에서 열린 1차 G20 정상회의에서 언급된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금융기구의 개혁 문제를 보다 심도있게 논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룰라 대통령은 다음달 16일 월스트리트저널(WSJ) 주관으로 뉴욕에서 열리는 바이오 에너지 관련 행사에 참석한 뒤 다음날 워싱턴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의를 갖는다.

  앞서 두 정상은 지난달 26일 첫 전화대화를 갖고 세계무역기구(WTO) 도하개발어젠더(DDA) 협상과 미국-중남미 및 미국-브라질 관계, 중동평화, 세계경제위기 해소를 위한 G20의 역할, 기후변화, 바이오 에너지 등 주요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룰라 대통령은 또 다음달 17일 미국 의회도 방문할 예정이다.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는 지난 10일 워싱턴 주재 브라질 대사관을 통해 보낸 서한에서 룰라 대통령의 미국 의회 방문을 공식 요청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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