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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베스, 아일랜드 제지회사 나무농장 압류 (3.7)
관리자 | 2009-03-09 |    조회수 : 1378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아일랜드 제지회사 스머르핏 카파의 유칼립투스 나무농장을 압류해 그 곳에 농작물을 재배하겠다고 밝혔다.

  차베스 대통령은 5일 저녁 TV연설을 통해 세계 굴지의 제지회사로 꼽히는 스머르 카파 회사가 중부 라라 주(州)에서 운영하고 있는 1천500 헥타르 규모의 엘 피날 농장을 압류해 그 곳에 옥수수와 두류 등을 심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베스 대통령은 유칼립투스가 땅 속에 있는 수분을 흡수하는 바람에 주변 강들이 말라가고 있어 압류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유럽 최대의 제지회사로 꼽히는 스머르핏 카파는 포장지의 원료가 되는 판지를 생산하기 위해 현재 베네수엘라에서 모두 3만 헥타르의 나무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데 이번에 정부에 압류되는 농장은 전체의 5%에 불과하다.

  개헌 국민투표에서 승리함으로써 장기집권의 발판을 마련한 차베스 대통령은 경제통제의 고삐를 죄면서 최근 정부의 가격 통제법을 위반했다며 미국 카길 정미공장을 몰수한 데 이어 국내 최대의 식품회사로 꼽히는 폴라르가 운영하는 정미소도 압류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카라카스 로이터=연합뉴스) r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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