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중남미 플랜트수주지원센터 개소 (3.17)
관리자 | 2009-03-18 | 조회수 : 1188
지식경제부는 플랜트 신흥시장인 중남미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17일 브라질 상파울루에 `중남미 플랜트ㆍ건설 수주지원센터'를 열고 플랜트 기자재업체와 브라질 발주처간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수주지원센터 개소는 중동 두바이와 인도 뉴델리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지역은 풍부한 에너지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개발의 가능성이 크고 만성적인 전력 수급 부족으로 발전 플랜트의 수요가 높아 플랜트 분야에 큰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브라질은 중남미 최대 플랜트 시장으로, 2007년 에너지, 산업인프라 등에 총 약 2천800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에 따라 발전 플랜트, 시추선 등 자원 개발 플랜트에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의 플랜트 업계와 협력의 여지가 크다는 것이 지경부의 판단이다.
이번 센터 개소는 지난해 11월 이명박 대통령의 중남미 방문시 개최됐던 한-브라질 플랜트산업 포럼의 후속조치로,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김영학 지경부 제2차관을 비롯해 김상열 대한상의 부회장, 윤동섭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부회장, 효성, LG상사, 삼성물산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브라질 측에서는 바한 아구피안 상파울루 개발부차관, 베르나르두 피게이레두 브라질 육상운송국(ANTT) 국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한편, 다음달에는 브라질 최대 에너지 공기업인 페트로브라스 구매담당자들이 수출보험공사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 우리 플랜트 업체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anfou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