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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확인 원유매장량 세계2위" (3.18)
관리자 | 2009-03-18 |    조회수 : 1248
  베네수엘라 정부는 작년 한해 동안에 확인 원유 매장량이 14% 증가하면서 이 부문 세계 2위라고 발표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17일 관보를 통해 작년 말 기준으로 1천723억 배럴의 매장원유가 확인됐다고 밝히고 특히 오리노코 벨트에서 원유 매장량 추가 확인이 전체 매장량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베네수엘라 국영석유회사 PDVSA는 지난 2001년 이후 원유 생산량이 31%나 감소한 상황에서 오리노코 벨트에서 새로 확인된 매장량이 원유 생산량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베네수엘라 동부에 있는 오리노코 벨트에서 하루 6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국내외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영국의 BP는 이에 앞서 2007년 말을 기준으로 확인된 원유매장량은 사우디아라비아가 2천642억 배럴로 가장 많고 이어 ▲이란 1천384억 배럴 ▲베네수엘라 870억 배럴 등의 순이라고 밝힌 바 있다.

  베네수엘라 정부의 이같은 확인 매장량 발표에 대해 캐나다 석유생산자 협회는 캐나다에서 1천780억 배럴이 확인된 만큼 베네수엘라의 2위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는 등 민감하게 반응했다. 
캐나다와 베네수엘라에서 매장이 확인된 원유는 대부분이 타르와 비슷한 원유로 정유 회사에 판매하기 전에 먼저 처리를 해야 하는 상대적으로 저급 원유로 알려졌다.

  베네수엘라는 확인된 원유를 개발하는 데 엄청난 투자를 해야 하는 데 자금 확보에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다고 전문가들이 지적하고 있다.

  PDVSA는 한 보고서에서 하루 4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는 데 18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매장이 확인된 오리노코 유전 개발 입찰에는 영국의 BP, 미국의 셰브론 등 세계 19개 회사가 관심을 보였는 데 이들 회사는 입찰에 관련된 자료를 신청하는 데 각 200만 달러를 지불했다고 PDVSA가 작년 12월2일 밝힌 바 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류종권 특파원 r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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