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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공동시장 관세ㆍ에너지 통합안 제기 (3.18)
관리자 | 2009-03-18 |    조회수 : 1414
  회원국간 이중관세 폐지, 관세소득 배분 촉구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회원국 간에 관세 및 에너지 통합을 추진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EFE 통신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레한드로 하메드 파라과이 외무장관은 이날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를 방문한 자리에서 "올해 상반기 중 메르코수르의 관세 및 에너지 통합을 추진할 것"을 제의했다.

  메르코수르는 브라질ㆍ아르헨티나ㆍ파라과이ㆍ우루과이 등 4개국으로 구성돼 있으며, 베네수엘라가 현재 가입 절차를 밟고 있다. 파라과이는 올해 초부터 6개월 단위의 메르코수르 순번의장국을 맡고 있다.

  베네수엘라의 가입이 이루어지면 메르코수르는 인구 2억6천600여만명, 국내총생산(GDP) 2조달러가 넘는 거대 시장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메르코수르 회원국의 GDP도 남미 전체 GDP의 80% 가까운 수준으로 늘어나게 된다.

  하메드 장관은 "메르코수르 회원국 간에 이중관세를 폐지하고 역외 국가로부터의 수입에서 얻어지는 관세소득을 회원국에게 고루 분배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메드 장관은 "이 같은 조치가 이루어질 경우 블록 차원에서 세계경제위기에 공동대응하는 방안이 될 것이며, 브라질ㆍ아르헨티나와 블록 내 약소국인 파라과이 및 우루과이 등과의 경제력 격차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메드 장관은 이어 "파라과이는 메르코수르 회원국 간의 에너지 통합을 강력하게 지지한다"면서 이를 위해 '남남(南南) 협력 프로그램'을 가동할 것을 제의했다.

  하메드 장관의 제의는 다음달 9일 열리는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과 페르난도 루고 파라과이 대통령의 정상회의에서도 협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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