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엘살바도르 산간벽지 보건소의 의사와 간호사 등을 대상으로 임산부 요양소 운영 워크숍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워크숍은 산간벽지에 사는 임산부가 출산 전후에 머무를 수 있는 요양소를 제공해 산모와 신생아를 보호하기 위해 열리는 것이다.
KOICA는 우선 20일부터 5차례에 걸쳐 엘살바도르 보건부가 실시하는 현지 워크숍에 교육 기자재와 숙식비 등의 경비를 지원하고 7월에는 한국의 전문가를 파견해 현지 보건의료 관계자와 공무원 35명을 대상으로 4차례 교육을 실시한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2007년 5월 모자보건 역량 강화를 위해 우리 정부의 도움을 요청했고 이후 KOICA는 워크숍 지원과 9개 벽지 지역 임산부요양소 건립, 응급 분만 의료기자재 지원 등 협력사업을 벌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kj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