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내달 16~17일 멕시코 방문 (3.19)
관리자 | 2009-03-20 | 조회수 : 1309
7월초 러시아 방문 예정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트리니다드 토바고에서 열리는 미주기구(OAS) 정상회의 방문 일정에 맞춰 내달 16~17일 이틀간 멕시코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라틴계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멕시코 방문 기간 펠리페 칼데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마약밀수와 관련된 폭력행위 및 불법이민 문제 해결을 위한 폭넓은 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마약밀수 단속을 위해 멕시코와의 국경 지대에 군대를 파견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이다.
올해에만 국경 지대의 마약밀수와 연루돼 1천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칼데론 대통령간 만남은 그가 대통령 당선인 신분이었던 지난 1월에 이어 두번째이지만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이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7월초 러시아를 처음으로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가 익명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내달초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회의에서 만날 예정이나 7월초 회담에서는 양국간 현안을 중심으로 더욱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지게 될 전망이다.
(워싱턴.멕시코시티 AP.AFP=연합뉴스) jb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