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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베스, 산업 국유화 재시동 (3.20)
관리자 | 2009-03-24 |    조회수 : 1260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역점으로 추진하는 국유화 정책에 재시동을 걸고 있다.

  차베스 대통령은 19일 TV방송이 중계하는 가운데 열린 각의에서 스페인의 금융 그룹 그루포 산탄데르가 소유하고 있는 국내 은행 방코 데 베네수엘라의 국유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베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는 후퇴하지 않는다. 오늘 우리는 주제로 되돌아왔다"면서 "국가 금융시스템의 강화를 위해 방코 데 베네수엘라의 국유화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방코 데 베네수엘라의 국유화는 지난해 7월 차베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정부와 그루포 산탄데르 간에 협상이 진행중인 사안이다. 차베스 대통령은 정부의 돈이 영세농민과 빈민층에 흐르도록 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다. 
  양 측의 협상은 그러나 유가가 급락한 여파로 최근 몇달간 답보 상태에 머물러왔다. 최근 협상에 관여하고 있는 은행 관계자들과 정부의 한 고위 관리는 실제 매각이 올해 안으로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들 있었다.

  차베스 대통령은 지난 2월 미국의 곡물 기업인 카길의 정미공장, 아일랜드 기업 스머핏 카파의 농장 등을 정부가 인수토록 한 바 있다. 또한 야당 소속 주지사들의 기반 약화를 노려 주정부로부터 항만과 공항 관할권을 박탈하기도 했다.

  국유화는 차베스가 10년전 첫 대통령 임기를 수행하면서부터 정력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적 과제. 차베스 대통령은 지난 2007년에는 총 400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4개 석유 개발 사업을 국유화해 미국 석유회사 엑손 등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카라카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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