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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베트남, 천연가스 투자협상 (3.23)
관리자 | 2009-03-24 |    조회수 : 1196
  볼리비아와 베트남이 천연가스 개발을 위한 투자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볼리비아 국영통신 ABI가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볼리비아 국영에너지회사인 YPFB의 카를로스 비예가스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 주 중 베트남 국영에너지기업 관계자들이 수도 라파스를 방문해 천연가스 부문에 대한 투자 협상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 국영에너지기업 대표단의 회동은 오는 25일로 예정돼 있으며, 베트남 측은 볼리비아 내 천연가스 유전 개발 및 생산에 직접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볼리비아는 남미대륙에서 베네수엘라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천연가스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현재까지 확인된 매장량은 7천80억㎥이며, 추정 매장량은 6천170억㎥에 달하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볼리비아의 하루평균 천연가스 생산량은 3천800만~4천만㎥다. 이 가운데 내수시장에 600만㎥를 공급하고 있으며, 브라질에는 3천100만㎥를 수출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에 대한 하루 수출량은 2007년 770만㎥, 지난해에는 200만~300만㎥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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