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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20여년만에 美미술전시회 개최 (3.25)
관리자 | 2009-03-26 |    조회수 : 1336
  미국의 예술가들이 1980년대 이후 최초로 쿠바에서 대규모 미술전시회를 준비해 양국 간 본격적인 화해무드 조성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뉴욕시 첼시를 대표하는 예술가 30여 명의 작품이 오는 28일부터 5월 17일까지 쿠바의 수도 아바나의 국립미술관에서 '첼시 아바나 방문'이라는 주제로 전시될 예정이다.

  큐레이터인 알베르토 마그난은 24일 50여년 동안 미국과 공산화된 쿠바가 적대 관계를 유지하면서 쿠바 국민이 미국 예술을 좀처럼 접해볼 기회를 갖지 못했다고 전시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미술이 항상 문화간 교량 역할을 담당했다"며 "이번 미술교류가 엄청난(관계 발전의) 첫 단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마그난 부부는 쿠바 국립미술관의 아벨라르도 메나와 손잡고 양국 간 미술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다. 메나는 미국 예술가들의 쿠바 전시회가 1986년 개최된 바 있다고 말했다.

  전시될 작품들은 쿠바 난민들이 보트를 타고 마이애미를 향하는 모습에서부터 미래 도시의 모습을 보여주는 텔레비전 세트와 송수신기까지 다양한 분야가 포함된다. 쿠바와 미국은 1959년 피델 카스트로가 집권하기 이전에 동맹 관계를 유지했으나 1962년 미국이 무역제재 조치를 취하는 등 적대 관계를 형성했다.

(아바나 로이터=연합뉴스) k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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