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교류 협력 증진
[한국정책방송 2006-06-30 23:04:11]
노무현 대통령이 30일 우리나라를 국빈방문중인 레오넬 페르난데스 도미니카 공화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양국 정상은 IT 분야 등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지난 1962년 수교이래 우리나라를 처음 방문한 도미니카공화국의 페르난데스 대통령.
우리나라의 역동적 경제발전은 중남미 국가들에게 모범적 사례라며 한국과의 협력관계가 더욱 심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IT분야에서의 우리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자국의 IT산업 개발단지에 우리나라 기업의 투자를 희망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에 대해 도미니카 공화국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들의 원활한 활동을 위한 지원을 요청하고, 관광인프라에 대한 투자와 관광교류 등 양국간 교류 협력 증진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양국간 IT분야 협력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카리브해와 중미의 IT허브로 나아가는 도미니카공화국에게 한국은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대해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한국 기업의 도미니카 공화국 진출 확대 등 양국간 통상투자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관세정보화 사업 기본협정과 투자보장 협정을 체결하고, IT 중심의 과학기술 협력과 투자활동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했습니다.
한편 페르난데스 대통령이 전력 설비 분야에서 한국의 참여를 희망하자 노대통령은 발전소 건설과 운영 등에서의 우리 기술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이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의 첫 한국 방문을 계기로 양국의 문화와 체육 등 민간교류도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