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다음 달 1일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제3차 한-파라과이 공동위가 개최된다고 30일 밝혔다.

  두정수 외교부 중남미국장과 로베르또 베니떼스 파라과이 외교부 양자정무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한국 개발경험 전수, IT, 농업.산림 분야 협력 등 양국간 관심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아울러 지난해 6월 페르난도 루고 대통령 당선인 방한 이래 양국간 협력 관계를 평가하는 한편 향후 양국간 실질적인 협력의 증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특히 정부는 한-남미공동시장(MERCOSUR)간 경제통상 분야 협력 증진을 위해 올해 상반기 MERCOSUR 의장국인 파라과이 정부의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두 국장은 공동위 참석에 이어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를 차례로 방문해 각국 외교부 고위인사를 면담하고 양국간 통상.투자.자원 분야 및 국제무대에서 협력을 증진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hyunmin6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