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플랜트 기자재 업체들의 ‘중남미 시장개척단’이 현지에서 900만 달러의 계약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1일 한국서부발전과 공동으로 지난달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국내 플랜트기자재업체 16개사, 20명으로 구성된 중남미 시장개척단을 파견, 브라질(상파울로), 페루(리마) 등 현지 수출상담회에서 7300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894만달러의 ‘계약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에 따르면, 총 계약실적 중 414만 달러는 성산산업의 크레인•지게차 등 건설 중장비와 대봉아크로텍 및 LHE의 열교환기, 태일송풍기의 산업용 송풍기가 차지하고, 현재 케이엠이사의 480만 달러 규모의 브라질 조선소 현대화 관련 설비 및 컨설팅 계약은 추진 중에 있다.
이와 함께 브릭스지역 진출의 교두보로 설립된 브라질 상파울로 수주지원센터와 관련, 윤동섭 단장(기산진 부회장)은 “한국 기계 플랜트업체의 벤더등록, 현지시장정보 및 발주처 정보 수집 활동 등으로 국내 업체들의 수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넨셜뉴스 조은효 기자 ehch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