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알림
정보/알림
중남미소식
공지사항
중남미소식
중남미포럼
주한중남미공관소식
공공 및 기업 오퍼
회원게시판
신간안내
K-Amigo (계간지)
구인/구직
중남미소식
차베스 "일본서 335억弗 투자 유치" (4.8)
관리자 | 2009-04-09 |    조회수 : 1402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7일 일본이 베네수엘라의 유전, 천연가스, 화학산업 등 분야에 335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차베스 대통령은 이틀간의 일본 방문을 마무리한 뒤 언론사에 보낸 이메일 성명을 통해 ▲액화천연가스(LNG)에 5년간 100억 달러 ▲석유화학에 80억 달러 ▲정유산업에 15억 달러 ▲합작사업 금융기금에 40억 달러를 각각 유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나머지 100억 달러가 어느 분야에 투자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차베스 대통령은 이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리노코 유전 지대 개발을 위해 일본 기업들로부터 80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차베스 대통령은 "일본은 원유를 필요로 하고 베네수엘라는 시장의 다변화를 원하고 있다"며 일본 자본의 유치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기도 했다.

  차베스 대통령은 또 "장래에 일본에 하루 100만 배럴의 원유를 수출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는 데 이는 베네수엘라 정부가 대외적으로 발표해 온 공식 생산량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에 앞서 일본 최대의 무역회사로 꼽히는 미쓰비시와 원유탐사회사 인펙스는 각각 성명을 통해 베네수엘라 당국과 오리노코 삼각주의 유전 지대에서 원유탐사 및 개발과 관련해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국내에서 소비하는 원유의 80%를 중동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는 데 거리상으로 가깝고 질이 높은 장점이 있는 반면 수입선이 편중되어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일본은 지난 2007년 11년 만에 처음으로 베네수엘라산 원유의 수입을 재개하면서 200만 배럴를 도입했는 데 이는 전체 수입량의 0.1%에 불과했다.

  차베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이번 순방의 마지막 방문국인 중국의 베이징에 도착하면서 기자들에게 중국에서 40억 달러의 투자 협정에 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류종권 특파원 rjk@yna.co.kr
목록
삭제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