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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 오바마에 "경제 봉쇄 끝내라" (4.20)
관리자 | 2009-04-21 |    조회수 : 1230
  쿠바의 전 최고 지도자 피델 카스트로는 20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쿠바에 대한 경제 봉쇄를 종식할 것을 촉구했다.

  카스트로는 미주정상회의 폐막에 즈음해 관영 웹사이트인 '쿠바디베이트'에 올린 글을 통해 "나는 그(오바마 대통령)에게 쿠바와 관련된 기초적 윤리 원칙을 상기시키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계속되는 불의나 범죄는 그것이 발생한 시대와 상관없이 정당화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하고 "쿠바에 대한 잔인한 봉쇄는 삶을 희생시키고 인간적 고통을 유발한다"고 주장했다.

  카스트로는 오바마 대통령이 미주정상회의에서 쿠바 문제를 "분명치 않고 간략히"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불만을 내비쳤다.

  오바마 대통령은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수도 포르토 스페인에서 열린 미주정상회의에서 근 반세기에 걸친 미국의 쿠바 봉쇄 정책은 쿠바가 자유국가가 아니어서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정치범 문제와 의사표현의 자유, 민주주의는 중요하며 그냥 무시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해 미국의 화해 제스처를 뒤따라 양국 관계의 해빙이 이뤄질 것이라는 성급한 추측에도 제동을 걸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주 쿠바에 대한 일부 제재를 완화, 쿠바계 미국인의 본국 송금과 여행을 허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아바나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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