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베네수엘라와 군사협력 및 에너지 국유화 강화 (11.30)
관리자 | 2006-12-01 | 조회수 : 1506
볼리비아, 베네수엘라와 군사협력 및 에너지 국유화 강화
[뉴시스 2006-11-30 05:34]
라파즈(볼리비아)=AP/뉴시스】
남미 볼리비아가 베네수엘라와의 군사동맹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에 진출한 해외석유회사의 수입 대부분을 볼리비아 정부에 귀속, 국유화시킨다.
볼리비아 상원은 29일 지난 5월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이 합의한 양국의 군사협력 조약을 비준했다.
이날 비준된 조약은 중남미 반미 좌파세력의 핵심인 볼리비아와 베네수엘라의 군사동맹을 강화하고 베네수엘라가 볼리비아 내 브라질 접경도시 리베랄타 지역에 군기지를 건설하는데 대한 지원을 명시하고 있다.
상원은 이어, 지난 5월1일 볼리비아에 진출한 국제석유기업을 국유화한다는 모랄레스 대통령의 발표에 따라 지난달 체결된 국제 석유기업들과의 계약을 비준했다.
이 계약은 볼리비아에 진출한 외국기업의 매출 중 최대분을 볼리비아 정부에 제공할 뿐 아니라 볼리비아내 사업활동 결정권도 볼리비아 정부에 제공하고 있다.
정진하기자 nssnater@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