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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브라질.파라과이 접경 경계강화 (4.24)
관리자 | 2009-04-27 |    조회수 : 1222
  분리주의 세력 무기 반입 차단

  볼리비아 정부가 브라질 및 파라과이 접경지역에 대한 경계를 강화했다고 현지 일간 엘 데베르(El Deber)가 23일 보도했다.

  왈케르 산 미겔 볼리비아 국방장관은 이날 이 신문과의 회견을 통해 "야권이 장악하고 있는 지역의 분리주의 세력에게 무기가 흘러들어가지 않도록 브라질과 파라과이 접경지역에 대한 경계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산 미겔 장관은 최근 수개월 사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조직이 인접국 군부대에서 훔친 무기를 반입하는 사례가 포착됐다면서 접경지역의 군병력 배치 규모를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함께 지난해 9월 볼리비아 북부 판도 주에서 발생한 친-반 정부 시위대의 유혈충돌로 16명이 사망한 사건에도 무기 반입 의혹이 제기된 사실을 언급하면서 "브라질 및 페루와의 접경지역에 대해서도 경계를 강화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볼리비아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지난 16일 동부 산타크루스 시에서 벌인 대(對) 테러 작전을 통해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을 제거하려는 국제테러조직의 암살 음모를 적발했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볼리비아 정부는 이 작전을 통해 테러 용의자 3명을 사살하고 2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으며, 모랄레스 대통령에 대한 경호를 대폭 강화했다.

  한편 알바로 가르시아 리네라 볼리비아 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모랄레스 대통령 암살 시도에 분리주의 세력이 개입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볼리비아의 국가적.영토적 단일성을 위협하는 분열세력과는 어떠한 형태의 대화나 협상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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