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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체리, 2년내 브라질에 생산공장 건설 (4.25)
관리자 | 2009-04-27 |    조회수 : 1309
  미주시장 공략 거점 활용

  중국 자동차 업체인 체리(Chery)가 2년 안에 브라질에 생산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현지 일간 폴랴 데 상파울루가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5위 규모 업체인 체리는 5억~7억달러를 투자해 2년 안에 브라질에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체리는 브라질 공장의 생산량 목표를 연간 15만대로 예상하고 있으며, 브라질은 물론 미국까지 포함하는 미주지역 자동차 시장 공략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체리는 현재 상파울루, 리우 데 자네이루, 미나스 제라이스, 파라나, 리오 그란데 도 술, 세아라 등 브라질 6개 주정부와 공장 건설을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각종 인센티브 조건을 검토해 공장부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자동차생산업협회(Anfavea)의 잭슨 슈나이더 회장은 "체리가 현지 생산공장 건설을 통해 브라질과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공략을 강화할 경우 상당한 시장점유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체리는 올해 초 아르헨티나 소크마 그룹과 손잡고 오는 2012년까지 5억달러를 들여 생산공장을 설립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체리는 아르헨티나 공장에서 2011년까지 연간 5만대, 2012년까지 연간 10만대를 생산해 주로 브라질에 수출하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리는 또 브라질 기업과의 합작을 통해 우루과이에서도 지난해 3월부터 연간 2만5천대 규모의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다.

  100% 중국 자본으로 1997년 설립된 체리는 10년만에 생산량 100만대를 달성했으며, 현재 중국 내에 7개, 해외에 8개 공장을 갖고 있다. 고용인력은 2만명이며, 연간 생산능력은 65만대 수준이다.

  체리는 내년까지 수출량 60만대 달성을 위해 해외 공장을 14개로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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