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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남미공동시장 가입 급류 (4.250
관리자 | 2009-04-27 |    조회수 : 1339
  브라질 외무, 野반대속 차베스 방문

  셀소 아모링 브라질 외무장관이 25~26일 이틀간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를 방문해 베네수엘라의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가입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EFE 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아모링 장관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외무장관과 회동한 뒤 우고 차베스 대통령도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베네수엘라는 본래 볼리비아,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와 함께 남미지역의 또 다른 경제블록인 안데스공동체(CAN) 회원국이었으나 콜롬비아 및 페루가 미국과 자유무역협상을 진행하자 이에 반발해 탈퇴한 뒤 메르코수르 가입을 추진해 왔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 우루과이 등 메르코수르 4개 회원국 정상들은 2006년 7월 초 베네수엘라 가입에 합의했으나 브라질과 파라과이 의회가 심의ㆍ표결을 늦추는 바람에 2년 반 넘게 가입 절차가 지연돼 왔다.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는 이미 의회 승인까지 마친 상태다.

  브라질 야권은 차베스 대통령이 메르코수르가 규정하고 있는 민주주의 원칙을 지키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며 가입에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베네수엘라의 가입이 이루어지면 메르코수르는 인구 2억6천600여만명, 국내총생산(GDP) 2조달러가 넘는 거대 시장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회원국의 GDP를 합친 규모는 남미지역 전체 GDP의 80% 가까운 수준이다.

  한편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과 차베스 대통령은 다음달 26일 브라질 북동부 바이아 주에서 정상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두 정상은 2007년부터 3개월 단위의 정례 회동을 가지면서 양국간 협력방안 및 남미통합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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