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아르헨티나에 45억弗 금융지원 (4.25)
관리자 | 2009-04-27 | 조회수 : 1394
브라질 정부가 아르헨티나에 대한 45억 달러 규모의 금융지원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현지 일간 폴랴 데 상파울루가 2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아르헨티나의 인프라 확충 사업과 브라질산 제품 수입 확대를 위해 국책은행인 경제사회개발은행(BNDES)을 통한 금융지원 규모를 45억 달러까지 늘릴 예정으로 알려졌다.
BNDES는 이미 아르헨티나 국영.시중은행들에 대한 3억 달러의 지원 계획을 밝혔으며, 나머지 42억 달러는 천연가스 수송관 건설, 상하수도 및 전력 공급망 확대 등 아르헨티나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주요 기간산업 부문에 투입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루시아노 코우팅요 BNDES 총재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300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는 양국간 교역 규모를 감안하면 현재의 금융지원 수준은 너무 작다"면서 금융지원 확대 방침을 밝혔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