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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3일 대선..정권 교체될 듯 (5.3)
관리자 | 2009-05-06 |    조회수 : 1326
  슈퍼마켓 재벌 마르티넬리 당선 유력
  중미의 파나마에서 대통령 선거가 3일 오전 7시(현지시각)부터 시작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 야당 민주변화당 후보로 우익보수를 표방하고 있는 슈퍼마켓 체인 '슈퍼99'의 오너 리카르도 마르티넬리(57) 후보가 승리, 정권 교체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2004년 대선에 출마했다 패배한 이력이 있는 마르티넬리 후보는 만연한 범죄와 부패에 강력히 대처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빈곤층 설득에 성공함으로써 승세를 굳힌 것으로 관측통들은 분석하고 있다.

  마르티넬리 후보는 집권 혁명민주당의 후보로 중도좌파의 성향을 보이고 있는 발비나 에레라(여.54) 후보를 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어 쉽게 승리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최신 여론조사에서 마르티넬리 후보에 대한 지지는 50% 전후였으며 주택장관을 지낸 에레라 후보의 지지율은 38%에 머물렀다.

  새 파나마 대통령은 세계 경제가 침체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전체 사업규모 52억5천만 달러 중 23억 달러를 차관으로 조달해야 하는 파나마 운하 확장사업을 계획대로 계속 추진할지 등을 결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물러나는 마르틴 토리호스 대통령은 지난 2006년 파나마 운하 확장안을 국민투표에 부쳐 승인받는 한편 집권중 연평균 8.5%의 경제성장을 이뤘으나 부패와 범죄 를 막지 못해 집권당의 민심이반을 불러온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파나마는 재정수입의 3분의 1을 파나마 운하 통행료에서 충당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경제위기의 여파로 화물선의 운항이 줄어들면서 통행료 수입도 감소하고 있어 재정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류종권 특파원 r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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