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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석유매장량 세계 10위권 진입 전망 (5.14)
관리자 | 2009-05-14 |    조회수 : 1334
  심해유전 개발시 매장량 126억→500억 배럴

  브라질이 대서양 연안의 심해유전 개발을 통해 석유 매장량 순위 세계 10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국영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이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방정부 산하 석유관리국(ANP)의 하롤도 리마 국장은 이날 "심해유전 개발로 석유 매장량이 지난 2007년 말 기준 126억 배럴에서 최소한 500억 배럴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리마 국장은 이어 심해유전의 매장량만 500억 배럴을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브라질은 조만간 전 세계 석유 매장량 순위 10위 안에 포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라질 국영에너지회사인 페트로브라스(Petrobras)는 지난 1일 대서양 연안 산토스만에 위치한 투피(Tupi) 심해유전에서 처음으로 석유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투피 유전에서 생산된 석유는 비중이 API 28°로 품질이 양호한 편이며, 국제유가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투피 유전은 산토스만 일대 10여개 심해유전 광구 가운데 첫번째로 개발됐으며, 향후 15개월로 예정된 시험생산 기간 하루평균 1만4천~1만5천 배럴의 석유가 생산될 예정이다.

  페트로브라스는 투피 유전의 하루평균 생산량이 내년 중 10만 배럴에 달하고, 2020년부터는 산토스만 일대 심해유전까지 합쳐 생산량이 180만 배럴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국제회계법인 언스트&영과 브라질 유명 연구기관인 제툴리오 바르가스 연구재단(FGV)은 지난 3월 말 작성한 보고서를 통해 브라질이 2020년까지 석유와 에탄올 등 바이오 에너지를 앞세워 명실상부한 에너지 강국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특히 브라질ㆍ러시아ㆍ인도ㆍ중국 등 브릭스(BRICs) 국가 가운데 현재 러시아만 석유와 천연가스 수출국이지만 2020년께가 되면 브라질이 이에 합류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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