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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중 룰라 "中은 유전개발의 동반자" (5.18)
관리자 | 2009-05-20 |    조회수 : 1166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이 18일 중국과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

  룰라 대통령은 이날 240여명의 재계 인사들과 함께 베이징에 도착해 2박3일간의 중국 공식방문 일정에 들어갔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룰라 대통령은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이 주최하는 환영만찬에 참석하고 19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를 비롯한 중국 지도부와 연쇄 회동한다.

  그는 방중 직전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교역 확대, 과학협력, 국제문제 조율 등 3대 분야에서 중국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겠다고 말했다. 
  룰라 대통령은 이번에 중국 국가개발은행과 중국석유화학으로부터 브라질 심해유전 개발사업에 100억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하는 계약서에 서명한다.

  그는 "이번 중국 방문을 통해 중국 기업들이 브라질의 사회간접자본시설 건설이나 유전개발 등에 투자할 수 있게 되기를 원한다"면서 "중국은 우리의 협력 동반자"라고 말했다.

  룰라 대통령은 또 "이번에 수 많은 협정서에 서명하게 될 것"이라면서 "중국과 브라질은 교역액이 30억달러를 넘는 등 거대한 무역 동반자"라고 말했다. 
중국은 브라질 심해유전 개발사업 등을 통한 에너지 확보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브라질은 거대한 중국시장에 육류 등 농산물 수출을 타진하고 있다.

   중국과 브라질은 또 양국 무역대금 결제에 미국 달러화를 쓰지 않기로 하는 등 달러화의 기축통화 기능을 약화시키는 문제와 새로운 국제경제질서 창출 문제도 논의할 예정이다. 

  룰라 대통령은 특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확대를 통한 유엔개혁 문제와 함께 브라질의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위한 중국 정부의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지난 3월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산 제품의 1위 수출 대상국으로 떠올랐다. 브라질은 주로 철광석과 콩 등을 중국에 수출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ys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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