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로브라스, 올해 300억불 투자유치 (5.21)
관리자 | 2009-05-21 | 조회수 : 1080
국내 시중은행 및 中.美 은행 가세
브라질 국영에너지회사인 페트로브라스(Petrobras)가 올들어 300억 달러가 넘는 국내외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국영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이 20일 보도했다.
통신은 페트로브라스가 전날 중국 국가개발은행과 100억 달러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현재의 세계경제위기 상황을 감안할 때 상당한 투자 유치 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페트로브라스는 이미 브라질내 시중은행들로부터 65억 달러, 국책은행인 경제사회개발은행(BNDES)에서 120억 달러를 투자받기로 했다. 또 미국 수출입은행(Eximbank)와도 20억 달러의 투자 계약을 체결한 상태이다.
페트로브라스는 2013년까지 대서양 연안 심해유전 개발 등을 위해 1천75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향후 5년간 연평균 350억 달러가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페트로브라스는 빠르면 다음 달초 드릴십과 반잠수식시추장비(드릴링리그)에 대한 입찰 공고를 낼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 업체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페트로브라스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보이는 한국 업체는 STX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이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