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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세계적 광산업체 투자액 ⅓ 축소 (5.22)
관리자 | 2009-05-25 |    조회수 : 1050
  수출.증시 악영향 우려

  브라질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광산개발업체인 발레(Vale)가 세계경제위기 여파로 올해 투자를 대폭 줄이기로 했다고 일간 폴랴 데 상파울루 등 현지 언론이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발레는 전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올해 투자액을 종전 142억3천500만달러에서 90억3천500만달러로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투자액의 3분의 1일이 넘는 37%를 감축하겠다는 것으로, 글로벌 무역 감소와 브라질 헤알화 강세 등에 따른 경영 압박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발레는 특히 국영에너지회사인 페트로브라스(Petrobras)에 이어 브라질의 2위 수출업체이자 페트로브라스와 함께 상파울루 증시의 대표적인 우량주라는 점에서 브라질의 전체 수출은 물론 올해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증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발레의 주력 수출품목인 철강은 세계경제 침체의 영향으로 지난 1.4분기 생산이 지난해 4.4분기에 비해 25.9%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1.4분기 순익도 31억5천100만헤알(약 15억달러)에 머물러 지난해 4.4분기의 104억헤알(약 49억5천만달러)에 비해 70% 가까이 감소했다.

  발레는 올해 초 700여명의 근로자들에 대한 해고 방침을 밝히면서 브라질 노동계에 대량해고 파장을 불러오기도 했다. 발레는 브라질 내에서 4만6천600여명, 해외에서 1만5천300여명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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