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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AS 총장 "美 쿠바 제재 해제 촉구" (6.8)
관리자 | 2009-06-09 |    조회수 : 1165
호세 미겔 인술사 미주기구(OAS) 사무총장이 미국 정부에 대해 쿠바 경제제재 해제를 촉구했다고 칠레 일간 라 나시온이 7일 보도했다.

인술사 총장은 라 나시온과의 회견에서 OAS가 최근 쿠바의 회원국 자격정지를 47년 만에 철회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이제는 미국이 쿠바에 대한 경제제재를 끝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술사 총장은 "그동안의 쿠바에 대한 고립과 제재, 개입, 공격은 부정적인 결과만을 낳아왔다"면서 "쿠바의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는 OAS 밖에 있는 것보다 안에 들어와 있는 것이 낫다"고 말해 OAS의 회원국 자격정지 철회 결정을 두둔했다.

한편 브라질 정부도 미국 정부의 쿠바 경제제재 해제를 위한 노력을 본격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셀소 아모링 외무장관과 토머스 샤논 미국 국무부 중남미 담당 차관보, 멕시코ㆍ브라질 주재 쿠바 대사를 역임한 호르헤 볼라뇨스 등 3자 간에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것으로 알려졌다.

샤논 차관보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 의해 브라질 주재 신임대사로 지명된 인물이며, 볼라뇨스는 워싱턴에서 쿠바 관련 민간기관에서 활동하고 있다.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도 지난 3일 OAS의 쿠바에 대한 회원국 자격정지 철회 사실을 크게 환영하면서 쿠바에 대한 경제제재가 완전히 해제돼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룰라 대통령은 "쿠바는 더이상 미주대륙의 변방에 머물거나 '미운 오리 새끼' 취급을 받아서는 안 된다"면서 "이제부터는 쿠바에 대한 미국 정부의 경제제재를 해제하는 절차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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