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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IMF.世銀 위기극복 역할 강화 필요" (7.6)
관리자 | 2009-07-07 |    조회수 : 1199
빈곤국 지원 확대, 브릭스 세계현안 참여 강조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은 6일 세계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의 역할 강화를 주장했다.

G8(선진 7개국+러시아) 정상회담 참석에 앞서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룰라 대통령은 이날 방송된 주례 국영 라디오 프로그램 '대통령과 커피 한 잔'을 통해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주요 20개국(G20) 회의에서 합의된 대로 IMF와 세계은행이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룰라 대통령은 경제위기의 영향이 아프리카와 중미ㆍ카리브 지역 등의 빈곤국에서 훨씬 더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IMF와 세계은행이 선진국발 경제위기를 극복하려는 빈곤국들의 노력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룰라 대통령은 이번 G8 정상회담을 통해 지난 4월 초 개최된 G20 정상회담의 합의사항과 IMF의 경제위기국 금융지원 계획의 충실한 이행을 촉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룰라 대통령은 선진국들이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브릭스(BRICs)로 대표되는 신흥개도국의 협력 없이는 경제위기 극복과 식량안보 등 세계현안을 다루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룰라 대통령은 전날에는 "세계현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는 G8보다 G20이 더 이상적인 형태라고 본다"면서 G8을 점진적으로 해체하는 방안을 제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룰라 대통령은 이날 주제 소크라테스 포르투갈 총리와 만찬회동을 갖고, 7일에는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이어 초청국 자격으로 8~10일 이탈리아 라퀼라에서 열리는 G8 정상회담에 참석한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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