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도 루고 파라과이 대통령은 1일 파라과이 국회 개원에 맞춰 행한 국정 연설에서 한국 무상원조 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보건의료 지원 사업을 파라과이 정부의 보건복지 분야 주요 성과로 소개했다. 6일 KOICA에 따르면 루고 대통령은 파라과이 정부가 저소득 서민층 복지증진을 최우선 정책과제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공공병원 무료진료 제도와 함께 한국 정부가 KOICA를 통해 지원하고 있는 산 페드로 지역 종합병원과 수도 아순시온 인근 3개 지역 모자(母子)보건소 건립사업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KOICA는 400만 달러를 들여 아순시온 북동부 지방도시에 종합병원 건립을 지원하고 있고 300만 달러를 들여 아순시온 외곽 3개 도시에 모자보건소 건립을 지원하고 있으며 시설 건립 외에 의료기자재를 지원하고 의료인력을 초청해 연수시키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kj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