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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셀라야 前대통령과 만날 예정 (7.7)
관리자 | 2009-07-07 |    조회수 : 1188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빠르면 7일 쿠데타에 의해 쫓겨난 마뉴엘 셀라야 전 온두라스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라고 국무부 고위관계자가 6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클린턴 장관과 셀라야 전 대통령과의 만남이 어떻게 이뤄질지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클린턴 장관이 셀라야 전 대통령과 직접 만나겠다는 것은 오바마 행정부가 쿠데타에 의한 비합법적인 민주정부의 전복을 비난하면서 셀라야 전 대통령에게 무형의 지원을 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이언 켈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온두라스에서 시위대에 대한 폭력진압으로 사상자가 발생한 것을 강력히 비난했다.

켈리 대변인은 "우리는 최근 며칠간 온두라스 수도 테구시갈파에서 보여진 시위대를 향한 폭력행사를 개탄스럽게 생각하며 다시 한 번 현재의 온두라스 과도정권은 모든 폭력행위를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은 대화를 통해 이 나라의 심각한 분열을 평화롭게 그리고 헌정을 준수하면서 영속적인 해결을 시도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가장 긴급한 현안은 민주적으로 선출된 대통령이 테구시갈파로 복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셀라야 전 대통령은 5일 미국 워싱턴을 출발해 귀국을 시도했으나 과도정부 측이 공항을 개방하지 않아 입국에 실패하고 인근 니카라과에 도착했다.

수도 테구시갈파 공항에서는 셀라야 전 대통령의 귀국을 마중나온 지지자들과 군경이 충돌해 적어도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하는 유혈충돌 사태가 빚어졌다.

(워싱턴=연합뉴스) 김재홍 특파원 jae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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