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브라질의 재무장관이 오는 5일 워싱턴에서 회동한다고 브라질 재무부가 31일 밝혔다.
브라질 재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기도 만테가 브라질 재무장관이 오는 5일 워싱턴을 방문,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을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국 재무장관 회담은 당초 주요 20개국(G20) 각료회의에 앞서 지난 6월 말 열릴 예정이었으나 의제 문제로 연기된 바 있다.
회동에서는 양국간 교역 확대 문제와 함께 세계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에 관해 의견교환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재무부 관계자는 말했다.
한편 만테가 장관은 가이트너 장관과의 회동에 이어 워싱턴에서 외국 투자가와 기업인을 대상으로 브라질 경제 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