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알림
정보/알림
중남미소식
공지사항
중남미소식
중남미포럼
주한중남미공관소식
공공 및 기업 오퍼
회원게시판
신간안내
K-Amigo (계간지)
구인/구직
중남미소식
美수출입銀, 브라질 심해유전 투자확대 시사 (8.1)
관리자 | 2009-08-05 |    조회수 : 1058
브라질 대서양 연안의 심해유전에 대한 투자 계획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미국 수출입은행(Eximbank)도 기존 투자 규모를 대폭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일간 폴랴 데 상파울루 등 브라질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수출입은행의 고위 관계자는 전날 리우 데 자네이루 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브라질 국영에너지회사인 페트로브라스(Petrobras)에 대한 투자 규모를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미국 수출입은행이 지난 4월 페트로브라스와 20억달러의 투자 계약을 맺은 사실을 언급하면서 "이는 초기 계획일 뿐 투자 규모에 일정한 한계를 두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이에 따라 페트로브라스에 대한 미국 수출입은행의 투자액이 최소한 멕시코 국영석유기업에 실시하고 있는 5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페트로브라스는 올해 들어 미국 수출입은행과 중국개발은행, 브라질 국책은행인 경제사회개발은행(BNDES) 등으로부터 310억달러의 투자를 받기로 했다. 일본 정부 및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와도 투자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미국 석유회사 셰브론이 심해유전 5개 광구의 석유 및 천연가스 개발ㆍ생산 분야에 50억달러를 투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노르웨이 에너지 기업인 스타토일하이드로도 50억~10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심해유전 개발을 위해서는 향후 5년간 2천억달러, 향후 10년간은 6천억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심해유전의 석유 생산은 오는 2013년께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0년까지는 하루평균 생산량이 180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브라질 대서양 연안에서는 2007년 말부터 해저 5천~8천m 지점에서 잇따라 대형 심해유전이 발견됐으며, 매장량은 80억~120억 배럴로 추정되고 있다. 심해유전이 본격적으로 개발될 경우 브라질의 석유 매장량 순위는 현재 세계 15위에서 6~7위권으로 뛰어오를 것으로 보인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목록
삭제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