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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TA지회, 중소기업 수출시장 개척 (8.4)
관리자 | 2009-08-05 |    조회수 : 1250
11개국서 3개월간 구매의향서 153건 접수

재외동포 무역인들의 네트워크인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가 KOTRA 지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4일 World-OKTA 서울본부와 KOTRA에 따르면 미국 애틀랜타 등 KOTRA의 '코리언 비즈니스 센터'(KBC)가 없는 15개 지역에서 World-OKTA 네트워크가 KBC를 대신해 현지 기업 또는 상인들로부터 지난 3개월 동안 153건의 인콰이어리를 받아 KOTRA에 전달했다. 이들 인콰이어리 가운데 3만3천 달러 어치의 수출 계약이 이미 성사됐고 현재 몇 건이 상담 중이다.

인콰이어리는 일종의 구매 의향서이고 바잉오퍼는 최종 구매 의사 표시이다.

현재 KOTRA 대신 인콰이어리를 접수하는 World-OKTA 지회는 애틀랜타(미국), 뒤셀도르프(독일), 퍼스(호주), 크라이스트처치(뉴질랜드), 볼리비아(볼리비아), 난징, 이우, 선양, 창사, 옌타이(이상 중국), 아순시온(파라과이), 몬테비데오(우루과이), 티라나(알바니아), 킨샤사(콩고), 케이프타운(남아공) 등이다.

World-OKTA 지회가 발굴한 수출 오더는 코트라의 관할 KBC를 거쳐 서울 코트라 본부의 '바이어 더 찾기 본부'로 송부된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조롱제 World-OKTA 부회장은 "수출 인콰이어리를 받고 바잉오퍼를 받기까지 보통 2∼3개월이 걸린다"면서 "앞으로 수출 인콰이어리 발굴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영규 KOTRA 시장전략팀 차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재외동포 무역인들이 자신의 사업 외 수출 인콰이어리를 발굴하면서 특히 우리 중소기업들의 수출 길을 열어주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World-OKTA는 1981년 '서울교역전'에 참가했던 재외동포 무역인 101명이 모여 결성한 한민족 최대의 재외동포 경제단체로 현재 60개국 108개 지회가 활동 중이며 초창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던 본부는 이듬해인 1982년 일본 도쿄를 거쳐 1990년 서울로 이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kj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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