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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스 "온두라스에 사절단 파견 계획" (8.4)
관리자 | 2009-08-05 |    조회수 : 1204
온두라스 사태를 중재하고 있는 오스카르 아리아스 코스타리카 대통령은 3일 쿠데타로 쫓겨난 마누엘 셀라야 전 대통령의 복귀를 촉구하기 위해 고위 외교사절단을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아리아스 대통령은 중남미 국가 외교관들로 구성된 사절단이 새로 들어선 로베르토 미첼레티 대통령을 만나 자신이 내놓은 12개 항목의 중재안을 수용하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세 미겔 인술사 미주기구(OAS) 사무총장은 온두라스에 파견하는 외교사절단 구성 문제와 관련해 5일 회동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고 각국 외무장관이 참여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첼레티 대통령은 그러나 아리아스 대통령의 성명에 앞서 "온두라스 전직 대통령은 중재협상이 실패한 것이라고 선언했기 때문에 귀국할 수 없다"고 밝혀 사절단 입국 자체에도 난항이 예상된다.

미첼레티 대통령의 강경입장과는 달리 의회는 신구정권이 합의하면 셀라야 전 대통령에 대한 권력남용 등에 대해 사면을 검토할 수도 있다는 다소 유연한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한편 셀라야 전 대통령은 3일 저녁 개인 전용기 편으로 멕시코에 도착했다.

4일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인 셀라야 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멕시코는 중미의 큰 형으로 멕시코 정부의 의견은 나머지 라틴 아메리카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멕시코에 이어 브라질 정부가 셀라야 전 대통령을 초청함으로써 국제사회의 셀라야에 대한 지지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외무부는 3일 성명을 통해 "셀라야 전 대통령의 브라질 방문이 오는 12일께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셀라야 전 대통령도 전날 베네수엘라 위성방송인 텔레수르(Telesur)와의 인터뷰에서 멕시코와 브라질 방문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산호세 AP=연합뉴스)  r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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