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도미니카 레이나 대통령 초청 오찬 (6.30)
관리자 | 2006-07-04 | 조회수 : 1694
전경련, 도미니카 레이나 대통령 초청 오찬
[머니투데이 2006-06-30 11:00:54]
[머니투데이 최명용기자]전경련은 30일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레오넬 페르난데스 레이나(Leonel Fernandez Reyna)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 초청 경제4단체 환영오찬을 개최했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으로 우리나라에 처음 방문했다. 이번 행사에 한국측에서는 경제4단체장, 국내 주요 기업인 100여명이, 도미니카측에서는 페르난데스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수행원, 기업계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강신호 전경련 회장은 오찬사를 통해 "우리의 선진 IT 기술과 노하우는 도미니카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정보통신 산업단지인 사이버파크건설, 관세정보화 사업, 통신인프라 현대화 등에 있어 좋은 협력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IDB(미주개발은행) 가입으로 전력, 발전소 건립, 도로망 확충 등 건설·인프라 분야에 있어서 한-도미니카 기업간 협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도미니카 정부의 개방정책과, 대외신인도 개선에 따른 투자환경의 변화, 카리브·중미지역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상 등에 대해 설명했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지속적인 경제개혁을 통해 중남미 국가 중 가장 높은 9.3%의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투자를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지난해 양국간 교역은 1억8900만 달러로 우리나라는 자동차, 합성수지, 편직물, 발전기 등을 수출했고, 도미니카로부터 합금철, 의료용 기기, 직물제의류 등을 수입했다.
한국의 대도미니카 수출은 전년대비 63% 증가한 1억2000만달러, 수입은 43.7% 감소한 6854만달러를 기록했다.
최명용기자 xpe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