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 사망자 수가 24일(현지시간) 500명을 넘어섰다.
브라질 보건당국은 이날 파라나, 리우 데 자네이루, 리우 그란데 도 술, 리우 그란데 도 노르테 주 등에서 사망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면서 전체 사망자 수가 50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남미 지역의 사망자 수는 이날까지 10개국 1천298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사망자 수는 브라질 503명, 아르헨티나 439명, 칠레 128명, 페루 80명 등으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사망자 수는 미국(522명)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와 세 번째로 많은 규모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