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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랄레스, 열흘간 신종플루 예방조치 (9.1)
관리자 | 2009-09-04 |    조회수 : 1126
지난 28일 아르헨티나 바릴로체에서 열린 남미국가연합 특별 정상회담에 참석했던 알바로 우리베 콜롬비아 대통령이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 바이러스에 감염됨에 따라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에 대해서도 신종플루 감염에 대비한 열흘간 예방조치가 취해졌다고 EFE 통신이 3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디 마르티네스 볼리비아 보건국장은 이날 "모랄레스 대통령이 신종플루 감염 증세를 나타내고 있지는 않으나 만일에 대비해 앞으로 열흘간 24시간마다 타미플루를 복용하는 등 예방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콜롬비아 대통령실은 우리베 대통령이 특별정상회담 참석 중 이상 증세를 나타냈으며, 다음 날 신종플루 바이러스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가수반이 신종플루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은 오스카르 아리아스 코스타리카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다.

우리베 대통령은 현재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서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리아스 대통령도 1주일간의 격리치료 후 업무에 복귀한 바 있다.

브라질 언론은 이날 우리베 대통령의 감염 사실을 전하면서 특별정상회담에 참석했던 다른 정상들의 추가 감염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보도했다.

정상들은 당시 밀폐된 공간에서 7시간 가까이 회동했으며, 보건 전문가들은 우리베 대통령 외에 다른 정상들도 신종플루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볼리비아에서는 지금까지 31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감염자도 1천5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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