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로브라스, 美洲 순익 2위 기업 부상 (9.3)
관리자 | 2009-09-04 | 조회수 : 1061
브라질 국영에너지회사인 페트로브라스(Petrobras)가 2.4분기 중 미주 지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순익을 올린 업체로 평가됐다고 국제경제조사기관인 에코노마티카(Economatica)가 2일 밝혔다.
에코노마티카는 이날 발표한 자료를 통해 "2.4분기 페트로브라스의 순익이 39억6천300만달러를 기록해 미주 지역 상장기업 가운데 미국의 시티그룹(42억7천900만달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어 엑손 모빌(39억5천만달러), 골드만 삭스(34억3천500만달러), 버크셔 해서웨이(32억9천500만달러), AT&T(32억7천600만달러), 뱅크 오브 아메리카(32억2천400만달러), 존슨&존슨(32억800만달러), 웰스 파고(31억7천200만달러), 인터내셔널 버스 머신(31억300만달러)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페트로브라스는 미주 지역에서 미국이 아닌 다른 국가의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순익 10위권에 포함됐을 뿐 아니라 비금융 부문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순익을 기록한 업체로 평가됐다.
한편 중남미 지역의 10대 순익 기업에는 페트로브라스를 비롯해 브라질 기업이 8개 포함됐으며, 나머지 2개는 통신업체 아메리카 모빌 등 멕시코 기업이 들어갔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