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개원
[노컷뉴스 2006-11-29 12:22:48]
문화관광부(장관 김명곤)는30일 오후 7시(현지 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소재 한국문화원에서 성남기 문화정책국장, 호세 눈 아르헨티나 문화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행사를 개최한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외교 및 문화중심지에 자리잡게 된 한국문화원은 4개 층으로 구성된 주택형 건물로서 1층에는 문화상품 코너와 야외 공연무대가, 2층에는 영화관과 문화재 전시관, 3층, 4층에는 세미나실과 정보자료실, 한국어 강의실 등이 들어선다.
이번 개원을 위해 멀티미디어 자료실에는 최근 3년간 한국영화와 유명가수의 뮤직 비디오, 대장금 등 최신 드라마, 신규 한국 소설 등을 구비해 한국문화 소개의 전초기지가 될 전망이다.
개원 문화행사로 전통공예 전시와 국악공연, 아르헨티나의 2인조 기타 연주 등이 펼쳐지며, 12월 1일, 2일에는 아르헨티나 현지 교민과 현지인을 위한 "한국문화원 방문의 날"을 개최해 최신 한국영화, 국악 감상, 전통공예 관람, 문화재 관람 등을 통해 한국인으로서 문화적 자긍심을 다시 한번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은 아르헨티나만이 아닌 중남미 전체의 한국문화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중남미 스페인어권 한국문화 보급과 문화교류의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CBS문화부 정재훈 기자 floyd@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