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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포클랜드에 '유로파이터 타이푼' 배치 (10.13)
관리자 | 2009-10-13 |    조회수 : 1222
영국이 남미대륙 대서양 연안의 포클랜드 섬(아르헨티나명 말비나스 섬)에 유럽 컨소시엄이 제작한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를 배치했다고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가 12일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 달 중순 영국을 출발한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 4대가 포클랜드 섬의 마운트 플레즌트 기지에 도착했으며, 앞으로 국제테러조직과 총기 밀거래 이동을 감시하는 등의 활동을 벌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로파이터 타이푼은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4개국이 공동으로 개발한 유럽의 최신예 전투기로 록히드 마틴의 F-16 개량형, 보잉의 F/A-18, 프랑스 다소의 라팔, 러시아의 미그-35 등과 차세대 전투기 시장을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

유로파이터 타이푼은 당초 브라질 정부의 차세대 전투기 사업 대상에도 포함됐으나 가격이 비싼 데다 기술이전에 난색을 표시하면서 검토 과정에서 제외된 기종이다.

마운트 플레즌트 기지는 1982년 영국과 아르헨티나 간의 72일에 걸친 포클랜드 전쟁이 끝난 뒤 설치됐다. 당시 전쟁에서 영국군 255명과 아르헨티나군 650명이 사망했다.

포클랜드 섬에는 현재 민간인 2천30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마운트 플레즌트 기지에는 1천650명의 영국 육ㆍ해ㆍ공군 병력이 주둔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2007년 12월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 정부 출범 이후 포클랜드 섬의 영유권 반환을 추진하겠다는 목표 아래 국제사회의 동의를 이끌어내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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