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과테말라 국세청 데이터웨어하우스 구축 (11.12)
관리자 | 2009-11-13 | 조회수 : 1193
정부가 과테말라 국세청 위험관리능력 향상 및 데이터웨어하우스 구축사업을 지원한다.
12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 따르면 정부는 국제협력단을 통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총 285만 달러를 투입해 과테말라 국세청의 위험관리 시스템 및 데이터웨어하우스 개발, 관련 기자재 제공, 기술전수를 위한 전문가 파견 및 연수생 초청 등 무상원조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말 과테말라 국세청에서 국제협력단 김광영 경제개발부장과 조한덕 과테말라 사무소장, 과테말라의 빌레다 국세청장과 디아즈 관세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의사록(Record of Discussions) 체결식을 가졌다.
체결식에서 과테말라 빌레다 국세청장은 "한국 정부의 IT 기술을 적용한 관세행정 분야 지원은 현재 35%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관세 미추징율을 0%에 가깝게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 사업은 과테말라 국세청의 숙원을 해결해 주는 것이며 관세행정 효율화에 혁신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김광영 부장은 "과테말라에 진출한 우리기업이 150여 개에 달하고 이들 대부분이 봉제 및 섬유산업과 관련한 무역업에 종사하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이 이들 기업에게도 직간접적인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kjw@yna.co.kr